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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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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그룹 '세븐틴'이 2년 연속 연 앨범 판매량 1000만장 기록에 청신호를 켰다.

16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올해 1~11월 누적 앨범 판매량은 976만1390장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아티스트’라는 금자탑에 한 발짝 다가섰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신보뿐 아니라 구보의 판매량 또한 꾸준한 이들인 점을 감안하면 12월 한 달 간 집계가 남은 상황에서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세븐틴은 지난 4월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6월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 10월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K-팝 베스트 앨범으로는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발매 열흘 만에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이뤘다. 정한X원우의 '디스 맨' 역시 K-팝 유닛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을 경신했다.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유일하게 초동 판매량 300만 장을 넘겼다. 지난달까지 400만 장 가까이 판매됐다. 이는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지난달 일본에서 선보인 싱글 4집 '쇼히키겐(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은 월간 누적 출하량 50만 장을 빠르게 넘기며 일본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세븐틴은 올해 공연 관객 기록도 새로 썼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마카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연 데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초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를 포함해 총 36회 공연으로 110만 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온라인(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관객을 합산하면 연간 총 관객 수는 150만 명에 달한다.

일본 돔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공연의 라이브 뷰잉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각각 오는 21일과 22일 예정된 만큼, 총 관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플레디스는 전했다.

세븐틴은 또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와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각각 '베스트 그룹(Best Group)'과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6월엔 유네스코의 첫 번째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전 세계 청년 대표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유네스코에 100만 달러를 기부, 전 세계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하기도 했다.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활약을 이어간다. 이들은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대형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 인 아시아'를 연다. 같은 해 4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멕시코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에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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