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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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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가수 진해성이 가수 강문경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자체평가전에서 살아남은 30인 현역들이 펼치는 1대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이 펼쳐진다.

먼저 MC 신동엽이 대결 지목자로 진해성 이름을 뽑았다. 진해성은 당황하지만 이내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자리에서 일어서 무대로 나간다.

이어 기다렸다는 듯 "제가 K본부에서 1등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S본부에서 1등 한 형님과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말과 함께 '강문경'을 외친다.

이름이 불린 강문경은 표정 변화 없이 침착한 모습으로 무대로 향하지만 도리어 현장에서는 "어머 안돼!" "이 사람과 붙는다고?"라며 충격이 서린 외마디가 터져 나온다.

더욱이 1등끼리의 대결, 전통 트롯 상위권자들의 빅매치가 예고된 상황에서 진해성은 자신의 이름으로 재치 만점 삼행시 출사표를 던지지만, 강문경은 사뭇 다른 일성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예선전 MVP의 영광을 안은 환희가 1대 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에 나선다.

트로트 첫 도전임에도 예선전 '올인정'의 성적으로 본선 1라운드에 안착했던 환희는 "제가 하던 장르의 습관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는 게 싫었다"며 수많은 고민의 시간을 드러낸다.

이런 가운데 환희와 맞붙을 대결자가 공개되자 "충격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진다.

지난주 데스매치를 지켜보다 마스터들의 냉철한 심사평에 "와 망한 거 같은데"라는 말을 내뱉으며 불안감을 드러냈던 환희가 대결에서 생존해 본선 2라운드로 직행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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