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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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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방위 뮤지션 양방언이 새 콘서트 시리즈 '피아노 스케치(Piano Sketch)'를 론칭한다.

18일 소속사 엔돌프 뮤직에 따르면, 양방언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경기 구리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양방언 피아노 스케치 오시오 코타로'를 펼친다.

양방언의 '피아노 스케치'는 피아노를 포함 듀오 혹은 트리오 등의 형태로 다방면의 뮤지션들과 협업해 미니멀한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일본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오시오 고타로(코타로)가 해당 시리즈 첫 번째 협연자로 나선다. '황혼(Twilight)'으로 알려진 그는 오픈 튜닝이나 태핑 주법을 구사한다. 기술과 감성을 골고루 갖춘 아티스트다. 스위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은 물론 아시아 각지에서 솔로와 협업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양방언의 요청으로 정선아리랑 '쿠온 정선 아리랑 베리에이션(KUON JeongSeon Arirang Variation)'을 오시오 고타로가 작곡하기도 했다. 이 곡은 양방언의 평창올림픽 응원 앨범 '에코즈 포 평양(Echose for Pyeongchang)'에 실렸다. 또 두 뮤지션은 2017년, 2018년 양방언의 유토피아 공연에 함께 연주했다.

엔돌프 뮤직은 "그동안 두 아티스트에게 집중된 듀오 공연은 일본에서만 이뤄져왔는데, 한국 내 듀오 공연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왔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선 두 사람의 대표곡은 물론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런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도 들려준다.

이번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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