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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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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영화 '노스페라투'가 캐릭터 포스터를 23일 공개했다.

'노스페라투'는 알 수 없는 악몽과 괴로움에 시달려온 엘렌과 그를 갈망하는 뱀파이어 백작 올록의 이야기를 그린다. 독일 최초 뱀파이어 영화인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1922)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영화 '더 위치'(2015) '라이트 하우스'(2019) '노스맨'(2022) 등 호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천재라는 평가를 받은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빌 스카스가드, 릴리 로즈 뎁, 니콜라스 홀트, 애런 존슨, 윌럼 더포, 엠마 코린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뱀파이어 백작 올록으로 인해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겪으며 극한의 두려움에 빠지는 다섯 인물들의 묘한 얼굴이 담겼다.

오랜 시간 뱀파이어 백작의 집착과 갈망에 시달려온 엘렌(릴리 로즈 뎁)은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행복한 신혼 생활 중 극도의 공포와 마주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어둠의 그림자로부터 아내를 지켜야만 하는 토마스(니콜라스 홀트)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결연한 표정이다. 홀로 먼 여정을 떠난 그에게 어떤 혼란이 닥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토마스·엘렌 부부의 오랜 친구인 프리드리히(애런 존슨)와 애나(엠마 코린)의 서늘한 표정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잔혹한 재앙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폰 프란츠 교수(윌렘 대포)는 굳은 표정이다. 연금술과 신비주의 철학, 주술에 능통한 그가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노스페라투'는 내년 1월15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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