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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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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가수 신유·환희와 박서진·김경민이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24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2'에서는 '1대1 데스매치 현장지목전'에서 패배한 현역들의 '패자부활전'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생존한 현역들이 본선 2차전 '팬심 사냥 단체전'에 나선다.

본선 2차전 진출자들은 5개로 팀을 나눠 단체전과 듀엣전, 트리오 전을 펼친다.

이날 신유와 환희가 듀엣을 결성한다. 두 사람이 무대 위에 서자, "신유 외모가 브라이언 같지 않아?"라는 너스레가 나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미성과 허스키 보이스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완성한다.

이에 마스터석은 "너무 행복해서 매일매일 보고 싶었다" "미녀와 야수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반응한다.

환희는 SM엔터테인먼트에 비보이 실력을 인정받아 캐스팅 됐다는 반전 과거가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유는 이전과는 달리 많이 초췌해지고 마른 모습으로 무대 위에 올라 '현역가왕'에 임하는 남다른 고충을 내비쳤다.

반면 박서진과 김경민은 장구와 드럼, 북이 어우러진 신개념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무대에 임하기 전 박서진은 "그래 한 번 역사를 만들어보자"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시종일관 연습에 매진했다.

무대 위에 선 박서진은 오프닝으로 장구 대신 큰 북을 연주해 현장을 몰입하게 한 후 노래와 함께 장구와 난타 북 연주를 이어갔다.

특히 박서진과 김경민은 북을 치는 순간 물이 솟구치는 물쇼를 선보이고, 튀기는 물방울에도 아랑곳없이 노래를 이어갔다.

무대 후 흠뻑 젖은 두 사람의 모습에 마스터석에서는 "젖은 모습이 섹시해 보인다"는 극찬이 나왔다.

또한 "노력한 모습이 진실하다. 두 사람 같은 열정으로 인해 트로트는 절대 죽지 않고 아이돌 시장과 경쟁할 것"이라는 평이 전해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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