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여파로 'MBC 연예대상' 포토월을 취소한다.
MBC는 29일 "긴급 뉴스특보 편성으로 인해 이날 오후 7시 연예대상 포토타임을 취소한다"며 "연예대상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오후 8시30분부터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다. MC 전현무와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 탤런트 이장우가 진행한다.
지상파 3사는 사고 직후 긴급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SBS는 속보와 함께 '동물농장' 방송을 중단했다. KBS 1TV 'TV쇼 진품명품'과 '전국노래자랑',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이 결방했다. 이날 오후 6시 '복면가왕'도 전파를 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기종은 B737-800이며,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173명은 한국인, 2명은 태국인이다.
이날 오후 12시49분 기준 85명 사망하고 2명 구조됐다. 사망자는 남성 39명, 여성 46명이다. 생존자는 22세 남성 1명, 25세 여성 1명이다. 2명 모두 승무원이며,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됐다. 이들을 제외한 탑승객은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