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제주항공 참사 애도 동참…영상 업로드 연기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유튜브 영상 업로드 일정을 연기했다.

곽튜브는 30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라는 말도 하기가 힘든 날인 것 같다"고 밝혔다.

"믿기 어려운 상황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어떤 말로도 부족하겠지만,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곽튜브는 "예정되었던 여행 영상 업로드는 잠시 쉬어가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날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 시도 중 추락했다.

항공기 기체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181명 중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국적이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국토교통부는 희생자 수습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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