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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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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이적료 5500만 유로(약 842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미드필더 다니 올모와 강제 이별할 가능성을 맞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올모 등록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모를 영입하기 위해 지난 8월 5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스페인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올모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라이프치히(독일)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2선 전 지역에서 창의성을 더할 자원으로 큰 기대를 받아 활약했지만, 단 반년 만에 팀을 떠날 위기를 맞게 됐다.

라리가에는 각 구단이 수익의 70%까지만 선수 영입에 쓸 수 있는 규정이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이를 지키지 못했다.

샐러리캡 제한을 충족하지 못한 까닭에 올모는 전반기까지만 뛸 수 있는 임시 등록 상태였는데, 후반기가 시작되는 시점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사무국으로부터 완전 등록을 받아내지 못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약 1531억원) 상당의 경기장 VIP석을 매각해 샐러리캡을 총족시키는 방향을 세워 사무국에 전달했으나 시간 여유가 없다.

매체는 "올모의 계약에는 구단이 선수 등록하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즉, 바르셀로나는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적료 5500만 유로를 날릴 수도 있는 위기를 맞았다.

한편 올모뿐 아니라 공격수 파우 빅토르도 같은 상황에 놓인 거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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