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업로드 중단"…이찬원, 무안 참사 희생자 애도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가수 이찬원이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SNS 업로드 중단을 선언했다.

이찬원 소속사가 운영하는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국가 애도 기간 내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추모의 글을 올렸다.

앞서 가수 이찬원은 MC 전현무를 제치고 작년 'KBS 연예대상'을 차지했다.

이찬원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4 KBS 연예대상' 주인공이 됐다. 전현무가 친정인 KBS에서 첫 연예대상을 안을지 관심사였는데, 이찬원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이찬원은 작년 KBS에서 맹활약했다.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하이엔드 소금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셀럽병사의 비밀' MC를 맡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도 선보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동체 비상착륙을 하려다 외벽 담장을 정면충돌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기체가 산산조각 났고 불길에 휩싸여 모두 타며 12시간여에 거친 구조 작업에도 끝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기체 후미 비상구 쪽에 있던 남녀 승무원 2명만이 구조돼 치료 중이다.

정부는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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