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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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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뉴진스'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 가운데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 어도어가 해외 일정을 고지하고 양해를 구했다.

어도어는 30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뉴진스는 예정대로 TBS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과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참석한다"며 "본 일정은 주최 측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득이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진스는 새로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멤버들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라는 글과 함께 흰색 셔츠 옷깃에 검은색 리본을 단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뉴진스는 이날 일본 전역에 생방송된 '제66회 레코드 대상'에 추모 리본을 달고 출연했다.

이들은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곡 '슈퍼내추럴(Supernatural)'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예술성, 독창성, 기획성이 뛰어난 10곡을 선정한다.

뉴진스는 지난해 '디토(ditto)'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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