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춘절 앞두고 경제적 약자에 보조금 지급 지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내달 춘절(설)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구제금과 생활 보조금을 지원하라고 지방 정부에 지시했다고 경제통(經濟通)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민정부는 성명을 통해 새해 원단과 1월 하순 춘절을 맞아 재정에 여유 있는 지방에 어려운 처지의 주민에 구제금을 지급하거나 보조수당을 증액하는 등 생활보장에 만전을 기하라고 하달했다.

민정부는 실업보험을 받지 못하는 실업자와 별다른 수입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구제를 강화하라고 통지했다.

일자리를 아직 찾지 못한 대졸자, 환자, 경제적 곤란에 직면한 가족도 지원을 받도록 조치하라고 민정부는 강조했다.

아울러 민정부는 지방 정부에 저소득층의 사정을 한층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민정부는 지방 발전개혁 관련 부서에 사회구제와 보장기준, 물가상승률을 연동하는 체제를 즉각 가동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정부는 물가상승으로 곤란한 주민의 기본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임시 보조금을 제공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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