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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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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2024년 공무원시험(國考)에 응시한 지원자가 341만600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신경보(新京報)와 북경일보(北京日報), 신랑망(新浪網)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시험 도전자는 작년보다 40만명 넘게 급증했으며 10년 전인 2014년에 비해선 3배에 달했다.
3만9700명의 공무원을 뽑는 시험은 12월1일 치렀으며 경쟁률이 86대1에 달했다.
이번에 모집 정원을 160명 늘렸는데 경쟁률은 2021년 이래 3년 만에 80대1을 넘어섰다.
경기둔화가 민간 부문을 직격하면서 청년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젊은층이 종신고용과 주택 보조 등 수당을 받는 공무원의 안정된 생활을 선호하는 게 그 배경이다.
공무원 모집 연령 상한은 대부분 35세이며 주택과 사회보험 등 각종 보조 혜택을 주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연봉은 15만~20만 위안(약 4030만원)에 이른다.
민간기업의 취직 문이 좁은데 실망한 신규 대졸자들이 공무원시험에 몰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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