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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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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가 엇갈린 평에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1일 넷플릭스의 콘텐츠 뉴스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은 12월 넷째 주(23∼29일) 비영어권 TV 목록에서 무려 6800만 뷰를 기록하며 9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작품 초연 주에 가장 많은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22년 '웬즈데이(Wednesday)' 시즌 1의 5010만 뷰였다.

'오징어 게임2'의 시청 시간 기록은 4억8760만 시간이다. 뷰 기록은 이를 '오징어 게임2' 러닝타임(7시간10분)으로 나눈 숫자다.

지난달 26일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이미 넷플릭스에서 7번째로 인기 있는 비영어 TV쇼가 됐다. '오징어게임' 시즌 1은 2억6520만 뷰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징어게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멀티플레이어 비디오 게임 '오징어 게임: 언리시드(Unleashed)'는 57개국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액션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게임2'는 또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시청 시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 Patrol)에선 나흘 연속 93개 나라에서 1위를 유지했다.

현재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나라는 190개국이고, 플릭스패트롤은 이 중 93개 나라 순위를 집계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플릭스패트롤이 확인할 수 있는 모든 나라에서 계속 정상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흥행 기세에 수익을 분석하는 시도도 나오고 있다.

한 미디어 연구소가 '오징어게임' 시즌1 흥행 추이를 가져와 계산했을 때, 시즌2 예상 수익이 최소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시즌2 제작비 대비 10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넷플릭스는 하지만 단건 결제를 기반으로 한 VOD 서비스나 수익이 변동되는 영화관과는 자신들의 수익 구조가 다르다며 수익 1조5000억원 추정에 선을 긋고 나섰다.

'오징어게임' 시즌1은 제작비가 약 250억 원인데 약 1조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한 온라인 연예 매체는 할리우드 톱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3'에 나온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가 극비리에 미국 촬영을 마쳤다고도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 측은 하지만 언론에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디캐프리오 출연도 일축하고 나섰다.

앞서 '오징어게임' 주역인 이정재는 2021년 '오징어 게임' 시즌 1 공개 이후 세계적인 인기 배우가 된 당시 그 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2021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 디캐프리오와 만난 적이 있다.

'오징어게임2'에 대한 평은 엇갈리고 있지만 워낙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각종 이슈가 오히려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 가운데 각종 소문도 퍼지는 중이다.

'오징어게임2'은 시즌1 게임 우승자인 성기훈(이정재)이 게임을 다시 돌아와 프런트맨(이병헌 분)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향후 공개될 시즌 3의 징검다리 역을 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3'는 올해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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