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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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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징어 게임3' 출연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황동혁 감독은 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인터뷰에서 디카프리오 출연설은 "사실이 아니다. 와전된 이야기"라며 "'VIP로 해달라'는 이야기를 농담처럼 해본 적은 있다. 워낙 이 작품을 좋아한다고 해 그런 이야기를 한 게 출연설로 와전됐다"고 밝혔다.

최근 미디어 연구소 K엔터테크허브는 시즌2 수익이 1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보고서를 발표했다. 제작비 1000억원 대비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황 감독은 "수익 1조5000억원도 사실이 아니"라며 "(공개한 지) 일주일도 안 지나서 어떻게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느냐. 이상한 연구소에서 발표했는데, 나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진짜 그렇게 돼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가 늘어나고, 업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희망 섞인 이야기를 해줘서 감사한데,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는 아니"라며 "넷플릭스는 멤버십으로 운영하고, 박스오피스처럼 표를 파는 게 아니라서 얼마 남는지 알 수 없다. (수익은) 넷플릭스 핵심 내부자 빼고는 모른다. 나도 얼마 남는지 정확히 모른다. 시즌1 초반에 수익 얘기가 나온 건 내부에서 흘러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2 공개 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시즌3는 10~20년 후 발생하는 사건"이라고 한 발언도 해명했다. "완전 오보이자 오역"이라면서 "시즌2·3 이야기를 따로 했고, 이후 차기작을 물어봤다. 요즘 너무 지쳐서 차기작 아이템으로 '10~20년 후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합쳐져서 '시즌3가 10년 후 이야기'라고 나왔다. 요새 '성기훈'(이정재)이 70대가 돼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짤이 나오더라. 정정하고 싶다. 시즌3는 시즌2와 이어지는 이야기"라며 웃었다.

이 드라마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지난달 26일 공개 후 93개국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비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들었다. 공개 전 후보에 오른 건 이례적이며, 2022년 시즌1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작품상과 남우주연·남우조연상 등 총 3개 부문 이름을 올렸으며, 오영수가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시즌3는 내년 상반기 공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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