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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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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차주영이 킹메이커가 된다.
차주영은 6일 tvN 월화극 '원경' 제작발표회에서 첫 사극 도전에 "너무 떨리고, 많이 부담된다"면서도 "원경은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이런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았고, 하지 않을 이유를 찾지 못했다. 늘 사극을 해보고 싶었고, 이야기가 소설적으로 잘 쓰여 있었다. 이 여인의 일대기를 누군가 그려야 한다면 내가 그려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상호 PD는 "차주영과 이현욱이 아니라면 원경왕후와 이방원을 상상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라면서 "차주영씨는 원경과 실제 성격이 비슷하다. 전작(더 글로리)에서 '최혜정'의 에너지가 강렬했고 카리스마를 느꼈다. 눈빛을 잊을 수 없었다. 원경왕후가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다"며 극찬했다.
이 드라마는 남편 '이방원'(이현욱)을 조선 제3대왕 태종으로 만들고, 그와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 이야기다. '머니게임'(2020) 이영미 작가·김상호 PD가 만든다. 이현욱도 첫 사극 출연이다. "극본을 보고 '어떻게 이 역할이 들어왔지?'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 여러 선배들이 좋은 연기를 보여준 캐릭터 아니냐"라면서도 "이상하게 부담되지는 않았다. 선배들의 좋은 연기를 보고 다른 모습, 좀 더 인간적인 이방원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오후 2시 티빙에서 1~2회 공개하며, tvN에선 오후 8시50분 첫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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