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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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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강주은이 배우 최민수와 결혼 후 처음 접한 한식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강주은이 배우 안문숙, 오현경, 김윤지를 초대해 신년 파티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인 강주은은 1994년 최민수와 결혼 후 무작정 한국으로 왔다고 회생했다.

당시 한국어에 서툴렀다는 그는 "말이 안 통했다. 답답한 마음에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음식 때문에 최민수와 싸운 적 없었나"라는 질문에 "한국이 여성의 지옥이라고 생각했다. 왜 그렇게 반찬 가짓수가 많아야 하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백반'이라는 단어가 '100가지 반찬'이라는 뜻인 줄 알았다. 백반이라는 징그러운 단어가 어디 있나. 공포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는 "남편은 여자들은 태초부터 요리 실력을 갖추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남편은 200년 전에 태어났어야 했다. 남편이 '질다', '되다'라고 해서 밥 짓는 게 무서웠다"라고 했다.

또 "남편이 배우니까 작품을 안 할 때는 쉬지 않냐"며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챙겨줘야 했다. 고기, 생선구이, 찌개, 밥, 반찬들로 아침 밥상을 차리면 곧 점심"이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남편이) 똑같은 반찬은 안 먹겠다고 하고 그 와중에 간식도 찾는다. 밥 때문에 하루 종일 스트레스였고 주방에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른다"며 익숙하지 않은 한식에 힘겨워했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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