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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0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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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은 9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가연은 “이고지고 사는 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어요. 정리해도 티도 안나니 그냥 저질체력 한도 안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고 일하고 근데, 미련 없이 버리고 정리하고 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 살았나 싶어요”라고 운을 뗐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김가연-임요환 부부가 출연해 집 정리를 의뢰했다. 두 사람은 정리 후 바뀐 모습의 집을 보고 감탄하고 기뻐했다.
이어서 김가연은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 사치품 사서 쟁인 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 말은 좀 그렇네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 “저희 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 없어요. 냉장고 속이 따로 안 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 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 게 없어서예요.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 거 봤네요. 걱정 붙들어 매세요.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 거 아닙니다”라며 “그치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거 같아요. 마음은 굴뚝인데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봐 이사 갈 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 냈는데 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게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김가연 SNS 글 전문.
신박한 정리 후기
이고지고 사는 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어요. 정리해도 티도 안나니.. 그냥 저질체력 한도 안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고.. 일하고.. 근데.. 미련 없이 버리고 정리하고 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 살았나 싶어요.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 사치품 사서 쟁인 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 말은 좀 그렇네요.ㅜㅜ
즈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 없어요. 냉장고 속이 따로 안 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 게 없어서예요.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 거 봤네요. 걱정 붙들어 매세요.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 거 아닙니다.
그치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거 같아요. 마음은 굴뚝인데..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봐 이사 갈 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 냈는데.. 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게요!
지인들도 세탁기 어디 갔냐고 묻던데..ㅎㅎ 10년 넘은 통돌이라서 이번 기회에 바꿨어요. 방송 후 세탁기 빈자리에 잘 집어넣었습니다!
#신박한정리
#고마워요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
#짐이많은거임
#지저분하지않아요
#유통기한지난거없어요
#냉장고정리는잘함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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