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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3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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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에서 15년 만에 만난 첫사랑과 연애를 시작한 웹툰 작가 서지원 역을 맡은 정인선이 시시때때로 변하는 연애 감정을 촘촘하게 그리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아직 낫서른’ 6회에서는 이승유(강민혁 분)와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슬아슬 감정의 줄타기를 이어가는 서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원은 이승유와 하룻밤을 보낸 후 이승유에게 연락이 없자 과거 연애사를 떠올리며 걱정에 빠졌다. 서지원의 걱정과는 달리 이승유는 아무 일도 없던 듯 전화를 받고,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서지원은 이승유를 보자마자 그동안의 서운함은 눈 녹듯 사라지고,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승유의 고백으로 연애를 시작하게 됐지만, 서지원은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었다. 서지원은 예전 연애때처럼 자신의 마음을 전부 표현하기보다는 적당한 선을 지키며 밀당에 들어갔다. 깊어진 마음만큼 이번 연애는 실패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계속해서 마주하는 이름, 이혜령(김지성 분)때문에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커진 것.
정인선은 극 중 이승유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 시시각각 변하는 서지원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상대의 연락이 없어 시무룩해 있다가 고백을 듣고는 행복 가득한 모습으로 연애 초기의 설렘을 눈빛과 표정으로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의 심박수를 높였다. 또한 이승유의 데이트 제안을 거절하는 장면에서는 실패한 연애사를 회상하며 아쉬움과 조바심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지난 연애로 받은 상처의 크기를 가늠케 하기도. 더불어 흔들리는 표정으로 이혜령의 존재를 의심하는 장면 역시 서지원의 불안한 심경을 대변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처럼 정인선은 ‘아직 낫서른’에서 웹툰 작가로 연재를 이어가며, 자신의 웹툰을 영화화까지 진행하며 커리어 적으로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서른살이 되어도 여전히 정답을 알 수 없는 연애 심리를 현실적으로 그리며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과연 극 중 서지원과 이승유가 시작부터 평탄하지 않은 연애에서 위태로운 관계를 끝내고 안정적인 사랑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현실 공감 로맨스로 시청자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는 카카오TV ‘아직 낫서른’은 오늘(16일) 오후 5시 7회가 공개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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