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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5139




오케이 광자매 포스터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30% 고지가 눈앞인 ‘오케이 광자매’가 넘어야할 산은 무엇일까.

KBS2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가 지난 21일 4회 1~2부 방송으로 각각 전국 시청률 24.4%, 27.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KBS2 주말극의 위용을 뽐내듯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이다. 또한, KBS2 주말극은 전국 시청률 두자릿수가 손에 꼽히는 시청률 가뭄시대에도 늘 30%는 돌파해온 터라 ‘오케이 광자매’도 곧 30% 고지도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케이 광자매
그러나 ‘오케이 광자매’의 흥행가도에 발목을 잡는 요소들이 있어 업계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먼저 마스크 착용이 ‘오케이 광자매’의 난제가 되고 말았다. 지난 13일 첫방송한 ‘오케이 광자매’는 코로나 시국을 드라마에 반영해 등장인물들이 마스크를 하고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마스크 착용 장면으로 “신선하다”거나 “그럴 때가 됐다”는 호평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오케이 광자매’인데 요즘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장면이 많아지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을 쌓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 관계자는 “충분히 써야할 것으로 보이는 장면인데 안 쓰고 나오니 시청자들로서는 앞뒤가 안맞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처음부터 쓰고 나오는 설정이었으니 계속 잘 써주기를 바랄 수 있다. 그런데 드라마 측 입장에서는 배우들의 얼굴을 계속 가리면 인물 구분이 쉽지 않고 대사 전달은 더욱 잘 안될 테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매끄럽게 연출의 묘를 발휘해야 시청자들의 불만을 쌓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케이 광자매
또한, ‘오케이 광자매’는 엄마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로 초반 관심을 몰아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딸들과 아버지의 신경전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게 문제다. 딸들이 아버지에게 악다구니처럼 쏟아내는 대사들이 패륜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부감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주인공 광식(전혜빈 분)의 연하남친 편승(손우현 분)이 바람을 피우다가 들키고도 뻔뻔하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등 등장인물들이 내뱉는 “대사들이 듣기 거북해”, “공영방송 KBS에서 방송하기 부적절”하다는 반응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드라마 측 관계자는 “딸들이 지금 아버지에게 못되게 구는 것이나 다른 이야기들도 앞으로 ‘오케이 광자매’가 궁극적으로 가족애를 그리기 위한 밑그림이어서 필요한 과정이니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다만 시청자들의 불편한 심기를 기분 좋은 카타르시스로 전환할 전개가 언제쯤 이뤄질지 미지수다. 총 50부작으로 예정된 ‘오케이 광자매’는 겨우 4회만에 큰 산을 만난 상황이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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