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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5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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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채널A와 SKY의 새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원웅 PD와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츄, 최영재, 김동현 일곱 명이 참석했다.
‘강철부대’는 24명의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미션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와 MC 김성주를 필두로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츄, 최영재가 속해있는 전략분석팀이 안방극장에 통쾌한 액션과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원웅 PD는 “생존에 대한 위기감이 많이 고조된 상황이다. 우리가 보호받고 있고 지켜주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풀어주고 싶었다. 2020년 기준 군사력이 전세계 6위다. 그 중에서도 가장 특수 임무를 맡으신 분들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이런 분들이 우리를 지켜주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강철부대’의 전력분석팀은 MC 김성주를 필두로 김희철, 장동민, 츄, 김동현, 최영재가 속해있다. 이날 각 멤버들은 ‘강철부대’ 속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저는 전력분석팀 팀장이다. MC군단의 활약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취사병 출신이다. 감칠맛, 주인공을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양념을 맛있게 뿌려줄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저는 성동구청을 나왔다”고 멋쩍어했다. 이어 “강철부대에서는 모두가 전문적으로 아시는 게 아니다. 저처럼 모르는 분들도 즐겁게 볼 수 있도록 이음새 역할을 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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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도 “총기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이 있다. 저는 강철부대에서 총기 담당을 하고 있다. 저는 M4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백골부대’ 출신이라며 평소 군부심이 있었던 장동민은 “평소 군부심에 쩔어서 사는 사람인데. 이런 프로그램을 맡게 돼 영광이다. 무지한 사람들에게 눈높이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궁금한 것들이나 저런 게 가능한가 싶은 것들. 실제 경험하고 공부한 것들을 설명해주면서 보면서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동현은 “저는 해병대 출신이다”라고 밝힌 뒤 “가장 힘든 특수부대 중 하나다. 해병대 나오고 나서도 종합격투기를 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거다. 인간 한계 순간을 항상 느끼고 산다. 저는 그거이 10배를 느껴봤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영재도 “현장에서 진행하기 위해 등장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1,2회 촬영해보고 이거 잘 되겠다하는 프로가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강철부대 건졌다 싶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수부대의 미션 수행을 생중계하는 MC 김성주는 “중계의 묘미는 저 사람들이 진심을 다해서 경쟁할 때 나온다. 짜고 치는 상황이다, 방송용이다 하면 중계가 안 된다. 그 상황을 저희보다 시청자분들이 더 잘 안다. 제가 봤을 때 특수대원 분들이 본인들이 근무했던 명예를 걸고 싸운다. 군부심이 대단하다.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경쟁할 때 저도 모르게 열과 성의를 다해서 목에 핏대를 세워가면서 중계한다. 예상치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생생한 서바이벌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군대 마친 모든 남성들은 본인의 군복무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한다. 저는 취사장에서 대부분 군생활을 보냈다. 취사병들이 하는 일들이 제가 92년에 복무를 했다. 그때는 취사병들이 밭고 갈고 배추도 심고 돼지도 키우고. 명절 날 사단장님이 돼지를 잡아라고 하면 돼지도 잡았다. 많은 일들을 했다. 이거보다 힘들 수 있을까. 취사병은 4시에 기상한다”고 자신의 군생활을 털어놨다.
다른 멤버들도 자신의 군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김희철은 “성동구청을 지하철타고 다니면서 성동구민 분들을 위해서 여러가지 일을 했다”면서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그렇고 군대를 다녀오면서 얼만큼 힘들었는지 간접적으로 들었다. 많은 뉴스나 티비를 접하면서 대단하신 분들이다. 저는 정말 존경심을 표하는 바다. 제가 그렇게 힘들게 했나. 강철부대 보니까 사람을 대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국군 군인 여러분들 정말 존경합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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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이 PD는 “일반 축구보다는 챔스언스리그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하자 김성주는 “‘강철부대’의 또 다른 묘미는 제작진들이 똑같이 부대원들과 어려운 상황을 해내는 거다”라고 짚었다. 김희철은 “처음에 달리기를 하는데 카메라 감독님도 너무 재빠르시다. 카메라들고 찍어야하니까. 제작진 분들과 강철부대 분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PD도 “(카메라) 들고 찍는 감독님만 스무 병이다. 반 정도가 해병대 출신이다. 교관 분들도 있어서 찍어야 하는데 경쟁을 하더라”라고 말해 ‘강철부대’의 열정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마지막으로 “군 경험이 없는 분들이 보셔도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첫 방송부터 보시면 승부에 대한 재미도 있다. 어떤 사람을 응원하게 되고 팬이된다는 게 더 재밌어 질 수 있는 요인들이 많다. 군 관련 예능 프로그램 그 이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성동구청 공익 출신이라며 민망해했던 김희철도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도 하나의 캐릭터라고 보면 좀 더 애착이 가는 부대와 사람이 있을 거다. 내 남동생, 아빠, 오빠가 이렇게 하고 있고 이렇게 살아왔구나. 때로는 긴장되게 때로는 편하게 본인이 찍은 원픽을 응원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한편 채널A·SKY ‘강철부대’는 오늘(23일) 오후 3시 첫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SKY·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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