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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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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메리츠증권은 최대 탄소배출권 시장인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기업들은 할당 받은 배출권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할 수 있다.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메리츠 S&P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이다. 환헤지 여부에 따라 두 종목으로 출시됐다.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은 유럽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선물로 구성된 S&P GSCI Carbon Emission Allowances ER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ICE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을 운용보수를 제외하고 추적오차 없이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환헤지, 환노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제비용은 각각 연 0.30%와 0.40%다.

이중훈 메리츠증권 파생본부장은 "최근 전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정책을 발표하며 탄소배출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상품에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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