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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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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올해 시가총액 10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 긴축 기조 지속으로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래가치를 현재로 환산해 평가하는 성장주들의 부진이 두드려졌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10조원을 넘긴 상장사는 지난 16일 기준 36개사로 전년 말(42개사) 대비 6개사 감소했다.

시총 10조 클럽 탈락과 함께 1년 새 시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건 카카오페이다. 시총 8조1638억7478만원으로 전년 말(23조135억9746만원)보다 64.53% 쪼그라들었다.

이외에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64.11%), SK바이오사이언스(-61.86%), 크래프톤(-60.02%), 넷마블(-59.76%), 카카오뱅크(-55.79%), 하이브(-53.01%), 엔씨소프트(-31.80%) 등 대부분 성장주들이 시총 1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업황 침체에 하락장에서는 별 수 없었다. 같은 기간 시총이 467조4339억7367만원에서 355조2020억6173만원으로 24.01% 줄어들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고려아연, 현대중공업, 삼성화재는 새롭게 시종 10조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초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로 113조607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려아연(11조8384억4216만원), 현대중공업(10조5196억1425만원), 삼성화재(10조1382억1511만원) 등은 10조원을 간신히 넘겼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가치주 대비 성장주 이익 모멘텀이 가장 낮은 한 해가 될 전망"이라며 "가치주 대비 성장주 상대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49.8%로 역대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또 "성장주는 2년 가까이 가치주 대비 상대수익률 하락세를 겪고 있으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더 커진 상황"이라며 "내년은 가치주와 성장주 어느 한 쪽에 무게 중심을 두기 어려워 스타일 중립적 주식시장 환경을 전망하며,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성할 때도 해당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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