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0.4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76.60포인트(0.46%) 오른 3만8356.06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1.06포인트(0.25%) 뛴 2만4857.5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6.87포인트(0.25%) 상승한 2730.95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도쿄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인 아드반테스트, 레이저텍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각각 2.59％, 2.83％ 올랐다.

닛케이지수 상승을 이끈 종목은 전날 실적을 발표한 소프트뱅크그룹(SBG)이었다. 4.34％나 뛰며 닛케이지수를 68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된 점도 투자를 부추겼다. 수출 관련주가 상승했다.

다만,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 폭은 제한됐다. 시장은 미국 금융시장의 변동을 경계했다.

오는 14일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5일에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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