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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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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호남지역 전력 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 전남도와 전력망 구축에 힘을 모은다.

한전은 23일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광주시, 전남도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연계와 국가 기간전력망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 협력한다.

협약 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오는 2031년 말까지 약 42GW(기가와트)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추가로 발전설비가 들어올 경우 전국적인 계통 불안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한전은 국가 기간전력망 건설을 통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소하려고 한다.

한전 관계자는 "입지선정부터 준공까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와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재생에너지 발전 접속제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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