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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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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김장재료를) 4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곧 발표할 김장대책과 관련해 "14가지 김장재료의 공급 안정과 저렴하게 김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또 유통업체가 자체 할인을 붙여서 할인 지원을 대대적으로 하려 한다"며 "4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할인)정보를 김장 기간에는 계속 매일 제공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한국맥도날드가 일부 매장에서 토마토를 제외한 데 대해선 "주신지인 강원도 철원과 전북 장수군에서 9월달 날씨가 너무 더워서 착과가 제대로 안 돼 수급에 애로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 최근 또 기상 여건이 좋아져서 주산지들에서 11월부터는 크게 문제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산 배추 수입 상황과 관련해 "수급 상황이 안 좋아 일시적으로 신선배추를 중국에서 수입했다. 40t 정도가 들어왔고 국내 3개의 김치제조업체에서 가져가셨다"며 "안전성 검사를 중국에서, 국내에서 했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고 (수입의) 그 효과는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배추 수급 상황이 좋아지기 때문에 이제 수입에 대해서는 우리 상황을 봐가면서 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안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책들을 준비 중이다.

송 장관은 "한 해의 대책으로는 안 되고 근본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올해 안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책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재배적지에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기후변화를 컨트롤할 장치를 넣자는 준비"라고 강조했다.

쌀 가격 안정에 대한 방안으로는 전통주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들었다.

송 장관은 "일본 사케에 들어가는 쌀이 연 30만t이라는데 우리 전통주에는 쌀이 5천∼6천t밖에 안 들어간다"면서 "전통주 시장을 키우고 다양한 쌀 가공품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포함한 쌀 산업 대책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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