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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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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경북 경주시 더케이 호텔에서 '제8회 해양수산 인재 육성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해수부는 수산물 질병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 김춘섭 씨 등 5명을 2024년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1999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해 수산업·어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사람을 발굴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올해까지 총 250명이 선정됐다.
올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춘섭 씨는 양식 수산물의 주요 바이러스 3종의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로 검사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지현 씨는 기존 기술 대비 개량된 해수 순환 여과 시스템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해당 설비는 기존 양식장을 크게 개조하지 않으면서 설치할 수 있다는 점과 기존 기술 대비 생산량은 2.5배 향상하면서 비용은 40%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이성찬 씨는 김 스낵칩을 평평한 형태로 개발해 부산물을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한 점을, 박상민 씨는 오징어 저온 건조 기술을, 송건호 씨는 수산 유통 자동화 공정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해양수산 신지식인들이 기술 개발, 수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우리 수산업과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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