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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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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을 두고 삼성물산과 2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2.7m 높이의 천장고와 2.5m의 조망형 창호를 제안해 높은 공간감과 개방감을 선사하겠다고 4일 밝혔다.

천장고를 높이는 설계는 원가 상승뿐만 아니라 시공난이도까지 올라간다. 천장고가 10cm만 높아져도 공간감은 크게 향상되고 일조량과 환기량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디에이치 한강'에 최대 40㎝를 높여 차원 높은 개방감과 공간감을 선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2.5m 높이의 창호를 적용해 '디에이치 한강'만의 프리미엄 조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높은 창호 설계는 자연광을 극대화하고 시야를 넓히고 일조량을 증대시킨다.

조망형 창호에는 미라클 윈도우 기능을 적용해 주·야간 투명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낮에는 창 밖의 풍경을 만끽하고 밤에는 외부 시선을 차단해 조망과 사생활 보호를 모두 충족시킬 계획이다.

침실 창호의 높이도 일반적인 1~1.5m에서 2.4m 높이로 높여 입주민들이 침실에서도 프리미엄 뷰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창호를 단순한 창이 아닌 외부 풍경을 담아내는 거대한 캔버스이자 실내와 자연을 연결하는 창구로써 의미를 부여했다"며 "한강, 남산, 용산공원 등 프리미엄 조망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듯한 설계는 입주민들에게 자연 속에 머무는 듯한 특별한 공간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남4구역 재정비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3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불린다. 국내 시공능력 1위와 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2파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내년 1월18일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거쳐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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