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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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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세척 후 유통되는 과채류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이산화염소 자동 농도 조절 스마트 세척 기술'을 실증한 결과 농약과 미생물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세척 기술은 세척 수조에 탈부착이 가능한 이산화염소 자동 농도 조절 장치를 붙여 이산화염소 농도를 최적(25ppm)으로 유지해 세척 효과를 높이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산화염소 자동 농도 조절 장치는 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번만 조작하면 작동되도록 설계했다. 또 작업장 내 이산화염소 농도가 기준치(0.3㎎/㎥)를 초과하면 작동이 자동으로 멈춰 작업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이 전북특별자치도 임실 고춧가루 제조용 홍고추 재배 농가에서 스마트 세척 기술을 현장 실증한 결과에 따르면 잔류농약은 10~73%, 미생물은 83~90% 수준으로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농진청 관계자는 "스마트 세척 기술을 영농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하고, 산업재산권 출원 후 기술을 이전해 많은 농가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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