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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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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내수용 선박을 제작하는 소형조선사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산업부는 29일 수출용 선박 경험이 거의 없는 소형조선사 사정을 고려해 외부기관이 수주선박 건조 능력과 사업성을 확인하도록 제도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의 사업성 검증이 확인된 소형조선사 수주 건에 대해 산업은행이나 기업은행 심사를 거쳐 RG를 발급하면 이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나 무역보험공사가 특례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형조선사는 주로 내수용 선박을 제작하거나 블록을 제작해 대형·중형조선사에 납품 중이다. 최근 소형조선사도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면서 RG 발급 문의가 있지만 수출용 선박 건조경험 부족 등 이유로 발급이 제한적인 상황이었다.
산업부는 대형·중형 조선사에 대한 RG발급 관련 지원책도 마련했다.
대형조선사의 경우 현재 5대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기관 3곳에서 현대중공업 3사와 삼성중공업에 RG 발급을 지원 중이다.
총 101억 달러 한도인데 현재 약 65% 정도의 한도를 소진해 향후 추가 한도를 부여할 계획이다.
중형조선사의 경우 그동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전담해 RG를 발급했으나 올해 6월부터는 시중은행 등 9개 은행도 무역보험공사의 특례보증을 바탕으로 RG를 발급했다.
향후 RG가 필요한 경우 산업은행 자체발급 및 무역보험공사 특례 보증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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