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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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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미국에서 직장을 옮겨 보수를 올리는 근로자가 많았으나 더 이상 이런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직장을 바꾸는 일이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신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직장을 유지하는 사람들과 직장을 변경하는 사람들 간의 급여 차이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1, 2월 직장을 바꾸지 않은 근로자 임금이 약 4.6% 올랐고 직장을 옮긴 사람들의 임금 상승률은 4.8%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2023년 초에는 직장을 옮긴 사람의 임금 인상률이 7.7%였고 옮기지 않은 사람은 5.5%였다.

특히 기술업계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하반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제품 디자이너,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 등의 직종에서 중간 급여가 1~2% 감소했다.

하드웨어 엔지니어 및 데이터 과학자 등 수요가 많은 특정 직군만 급여가 올랐다.

기술 업계의 중간 및 고위급 관리자 급여가 연간 1만~4만 달러(약 1443만~5773만 원) 줄었다.

인공지능(AI) 분야도, 머신러닝 팀 관리자들 연봉이 1~2만 달러 줄었다. 관리자보다 실무자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일자리가 줄어들고, 정리해고가 계속되면서, 퇴사하는 사람도 크게 줄었다.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직장을 자발적으로 그만둔 근로자의 수는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는 퇴사자가 더 줄어들 전망이다.

기업 내부 승진자들에 대한 임금 인상조차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직급과 책임이 증가하지만 급여 인상은 없는 것이다.

올해 직장 유지 근로자의 예상 평균 급여 인상률은 3.7%로 지난해 4% 및 2023년 4.4%보다 낮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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