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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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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10년 평균 대비 30~40%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물량 감소는 전세시장 불안으로 이어져 전월셋값 상승과 전세의 월세화 현상 가속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 조사(2024년 12월 기준)한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2만4462가구다. 최근 10년(2014~2023년) 평균 입주예정 물량인 3만5797가구의 31.7% 수준에 그친다.

내년 경기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6만1712가구로 10년 평균(11만2481가구) 대비 45.1%로 나타났다. 인천 역시 1만4909가구로 과거 평균인 2만2191가구의 32.8% 수준으로 줄어든다.

2022년부터 이어져 온 건설경기 침체로 주택공급 선행 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감소하면서 올해부터 그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다. 주택은 보통 인허가에서 착공까지 1~2년, 착공에서 준공까지 2~3년이 걸린다. 착공 물량 감소 여파는 2~3년 뒤 본격화한다는 얘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주택 착공 물량은 58만4000가구였는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34.4% 감소한 38만3404가구로 집계됐다.

2023년에는 이보다 더 줄어든 24만2188가구가 착공했다. 지난해에는 다소 늘어난 30만5331가구가 착공했지만,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매매가격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87% 올랐지만, 전셋값은 4.83% 상승했다. 집값 고점 인식과 고금리, 대출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전셋값 상승세와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올해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0.08 ▲2월 -0.07% ▲3월 0.14% 등의 변동률을 보인 반면, 전세가격은 ▲1월 0.09% ▲2월 0.07% ▲3월 0.10% 등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지난해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셋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아졌다.

3월 서울의 KB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13.0으로 지난해 9월(114.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은 31.3%, '하락' 전망은 5.6%로 나타났다.

인천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올해 1월 100.4로 '상승' 전망이 더 많아진 뒤 ▲2월 101.6 ▲3월 106.5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3월 107.3으로 지난해 10월(108.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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