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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전국 분양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지방에 몰렸지만 청약 경쟁률은 수도권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 들어 인기 지역인 서울·수도권 분양 물량이 70% 가량 급감해 분양시장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6225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97가구, 경기도가 4876가구, 인천이 252가구였다.

전년 동기 대비 분양 증감률은 수도권 평균 69.8% 감소로 집계됐다. 인천이 -94.8%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서울 -74.5%, 경기 -57.3%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단지 수는 308곳으로, 수도권이 46.4%(143개 단지), 지방이 53.6%(165개 단지) 비중을 차지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면 수도권이 71.4대 1로, 지방 7대 1보다 10배 가량 앞섰다.

수도권 지역별 청약 경쟁률은 서울이 176.7대 1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가 29.7대 1로 뒤를 이었다. 인천은 7.7대 1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에서 분양단지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88건), 서울(33건), 인천(22건) 순이었다. 이 기간 평균 청약경쟁률 전국 상위 20개 단지 중 서울 분양 단지가 15곳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가 84개 단지, 기타 지방이 81개 단지로 비슷했다. 지방 도시 중에선 부산시가 24건으로 가장 높은 분양건수를 기록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면 지방광역시가 3.2대 1로 지방 중소도시(9.2대 1)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특히 전북은 평균 26대 1, 충북은 22.6대 1로 지방 도시 중 가장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전주시에 소재한 에코시티 더샵4차가 지방 분양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는데, 전주시 미분양 물량이 적은 데다가 개발 호재와 직주 근접 등의 선호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 연구원은 "미국 고물가 장기화 우려, 정치 변수 등 외생변수로 불확실한 시장환경이 지속되면서 '똘똘한 한 채' 등 수요자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수도권 분양시장으로의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정책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맞물려 봄 분양 성수기임에도 분양시장은 잠정 휴업상태를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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