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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코로나19로 하늘길이 꽉 막히면서 지난해 한국과 해외를 오간 내·외국인이 23만여명이나 줄어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로 해외로 나간 내국인은 역대 최저에 그쳤고, 반대로 코로나를 피해 입국한 내국인은 가장 많았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는 123만4000명으로 전년(146만7000명) 대비 23만3000명(-15.9%) 감소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9만9000명이 줄어든 것보다 14만명이나 많다.

입국자는 67만3000명으로 7만6000명(-10.1%)이 줄었다. 출국자도 56만명으로 전년보다 15만7000명(-21.4%) 감소했다. 입국자와 출국자 감소폭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크다.

특히 내국인 입국자는 44만명으로, 전년대비 12만9000명(41.5%) 증가했고, 출국자는 19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3000명(-31.9%) 줄었다.

출국은 2007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였지만 감소폭은 역대 최고다. 입국도 2009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전년대비 폭발적으로 늘어 무려 24만1000명이 순유입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국인의 경우 유학·연수, 기업 파견 등으로 해외 거주가 많았은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수업, 휴교조치, 국내기업 파견자 귀국 등으로 입국이 크게 증가했고, 출국은 감소해 순유입이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입출국도 코로나19 영향이 뚜렷했다. 외국인 입국자는 23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20만5000명(-46.8%) 감소했다. 출국자도 36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6만4000명(-15.0%) 줄었다.

이전까지 외국인 입·출국 모두 등락을 보이면서도 증가 추세에 있었으나 작년에는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2만8000명이 순유출했다.

김수영 과장은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증면제 정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입국이 크게 줄었다"며 "반대로 외국인 근로자 체류기간 연장정책 등으로 출국도 줄어 역대 최대 순유출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5_000151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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