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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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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저축은행에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다.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저축은행에 쌓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저축은행들이 하반기 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수신 규모를 늘리고자 수신 금리를 올린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85조9344억원으로 전달(83조7121억원) 대비 2조222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79조1764억원)과 비교하면 6조7580억원 가량 늘었다.

여기에 최근 저축은행들은 연 2% 넘는 금리를 주는 특판 예·적금을 앞다퉈 내놓거나 수신 금리를 인상하는 등 고객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종전 최고 연 1.70%에서 연 2.21%로 인상했다. OK저축은행도 기존에 연 1.5%였던 OK파킹대박통장의 최고금리를 연 2.0%로 올렸다. 웰컴저축은행도 이달 초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기존 연 2.1%에서 연 2.3%로 인상한 데 이어 연 2.4%로 재차 올렸다.

저축은행들은 올 초까지만 해도 수익성 관리 차원에서 수신 금리를 낮추는 경향이 두드러졌지만 중금리 대출 경쟁이 불붙고,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2금융권의 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자 이에 대비하기 위해 수신을 늘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힘입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85조1114억원으로, 작년 말(77조6675억원)과 비교해 7조4439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2금융권에 대해서도 대출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저축은행의 가파른 대출 증가세는 한풀 꺾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5일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규제 차익을 이용한 비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된다고 판단할 경우 은행권·비은행권 간 규제 차익을 조기에 해소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2금융권에 대한 DSR 규제를 은행 수준으로 강화할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9_0001517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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