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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이번 주 전국에서 고온다습한 '찜통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전력 대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폭염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전력예비율이 한 자릿수 대까지 떨어질 수 있어서다. 전력예비율이란 전국 발전소에서 공급 가능한 전력량 중 사용하지 않은 전력량의 비율을 말한다.

19일 전력거래소의 전력수급 예보를 보면 이날 최대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4시~5시, 최대전력은 8만9400㎿로 예상된다. 이 시간대의 공급예비력 8933㎿로 '정상' 상태이며, 공급예비율은 10.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주 중 무더위가 심해지며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 여름 전력 공급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경기회복으로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기상 영향 등으로 전력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돼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1일에는 기온이 오르며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부터는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욱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뜨거운 공기를 품은 고기압들이 겹치면서 '열돔 현상'으로 지난 2018년에 이어 40도에 육박하는 가마솥더위가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물론 태풍의 영향 등에 따른 변수도 있다.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약 8년 만에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정부는 예비력이 5500㎿ 밑으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비상단계를 발령하는데, 이런 경우는 지난 2013년 8월 이후 한 차례도 없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을 보면 최저예비력 주간은 7월 넷째 주다. 이 기간에 최대전력 수요 시 예비력은 3958~7858㎿ 수준으로, 예비율은 상한 전망을 가정할 경우 4.2%까지 내려간다. 8년 만의 전력수급 비상단계 발령이 현실화될 수 있는 셈이다.

정부는 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이 전력예비율 하락에 대비해 확보해 둔 추가 자원은 8776㎿다. 산업부는 7월5일부터 9월17일까지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전력거래소·한전·발전사 등과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공동 운영하며 수급 상황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한전과 발전사들은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맞춰 비상 대응 훈련과 현장 점검 등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5일 전력 수요 급증을 대비해 본사와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4일 '최고경영자(CEO) 세종발전본부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앞으로 2주 동안 '전 사업소 경영진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한전은 오는 21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 수급 관련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9_0001517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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