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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라인플러스(네이버 계열), SK C&C(SK계열)를 제치고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20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은은 CBDC 모의실험 사업자로 그라운드X를 선정했다고 이날 공고했다. 한은은 그라운드X와 계약을 맺고 다음달 중 CBDC 모의실험 연구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사업 예산은 49억6000만원이다. 지난 12일 그라운드X와 라인플러스, SK주식회사 등 총 3개 업체가 입찰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자체 제작했으며, 이를 빗썸에 상장시키는 등 활발하게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로, 세계 주요국을 중심으로 CBDC 도입 논의가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CBDC 모의실험을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는 분산원장 기반의 CBDC 모의실험 환경조성과 기본 기능(발행·유통·환수)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한다. 2단계는 중앙은행 업무 확장, 오프라인 결제 기능, 디지털자산 구매 등 CBDC 확장기능·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 등 신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한은은 올해 말까지 1단계 실험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2단계 실험을 마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0_00015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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