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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패배에 레알 마드리드의 팬,수뇌부,지단감독은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레알은 21일 코파 델 레이 32강 CD알코야노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레알은 루닌(GK), 오드리오솔라, 밀리탕, 가르시아, 마르셀루, 발베르데, 카세미루, 바스케스, 이스코, 마리아노, 비니시우스 등을 투입하며 전력 면에서 알코야노를 완전히 압도했다. 하지만 레알의 공격은 무뎠다. 전반 45분이 되어서야 밀리탕의 선제골이 터졌다. 기쁨도 잠시, 후반전과 연장 후반에 실점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알코야노는 3부 리그 팀이다. 황당한 패배에 지네딘 지단 감독과 언론 모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아스’는 “레알 역사상 가장 당혹스러운 페이지 중 하나를 쓰고 있다”, “2021년을 지금 끝내자. 악몽이다. 지단의 꽃은 시들어가고 있다”라고 적었다.

다른 매체인 ‘마르카’는 “만약 지단이 이 패배로부터 구원을 받는다면 그건 기적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단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냈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오늘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패배의 책임은 내가 지겠다. 우린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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