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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그라나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021 UEL 8강 1차전에서 맨유가 그라나다를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원정에서 2점 차로 승리하며 4강행 청신호를 켰다.
전반 31분 마커스 래시퍼드가 수비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4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가 득점했다. 이후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린 경기였다. 하지만 전반 6분 한 남성이 알몸으로 경기장을 활보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긴 머리와 수염을 휘날리며 두 팔을 번쩍 들고 맨유 수비 진영으로 침투했다. 경찰이 해당 남성을 연행하기 전까지 약 1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현지 방송사는 남성을 피해 급하게 래시퍼드에게 카메라를 돌렸다. 래시퍼드가 넋을 놓고 남성 쪽을 잠깐 쳐다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무관중 경기장에 무슨 방법으로 들어왔는지 등에 대해서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다만 경기장의 취약한 보안은 그대로 드러났다. 코로나19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야할 시점에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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