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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강인(20, 발렌시아)의 장점을 전혀 이끌어내지 못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 A매치 평가전서 0-3 완패를 당했다. 10년 전 삿포로 참사(2011년 8월, 0-3 패)보다 경기내용은 더 좋지 않은 참패였다. 한국이 거의 실점이나 마찬가지로 수비가 붕괴된 장면이 6번이상 나왔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유럽파 주전공격수들의 부재로 화력부족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있는 자원을 갖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특히 이강인에 대한 활용법은 설명서를 전혀 읽지 않은 모습이었다. 제로톱으로 출전한 이강인은 최전방에서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강인이 공을 거의 만지지 못하면서 특유의 번뜩이는 패스능력과 공간창출은 실종됐다. 

이강인과 동료들의 손발도 맞지 않았다. 전방의 이강인을 겨냥해 의미없이 띄워주는 롱패스가 많았다. 173cm의 이강인이 일본 의 장신 센터백들 사이에서 공중볼을 따낼리가 만무하다. 애초에 이강인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용병술이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도 “이강인이 전방에서 고립됐다. 이강인의 장점을 살리려면 발밑으로 패스를 넣어줘야 한다. 후반전 벤투 감독이 선수교체를 통해 전술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전반전 슈팅수에서 1-9로 처참하게 밀렸다. 

결국 이강인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강인과 합이 맞는 선수를 함께 넣어 그를 살려보려는 시도도 없었다. 이렇게 의미없이 투입할 거라면 스페인에서 굳이 일본까지 이강인을 데려간 이유가 없다. 어떠한 유의미한 전술적 실험도 없었다. 

현재 이강인은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도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100% 신뢰하지 못해 제한적인 기회만을 주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꾸준히 돌고 있다. 이강인은 장거리 비행과 시차에 따른 체력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팀의 소집에 응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이 이렇게 이강인을 활용하지 못해서는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한 아무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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