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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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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시즌 중 갑작스럽게 미국행을 준비한다.

추신수는 28일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올해 KBO리그 데뷔 후 첫 4번 타자 출전이다.

그러나 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곧바로 한유섬으로 교체됐다.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기 위해서다.

SSG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신수는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경기에서 제외됐다"면서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급히 출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직전 아내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당시 양팀이 선발 라인업을 교환한 뒤였기 때문에 곧바로 경기에 빠질 수 없었고, 한 타석을 소화한 뒤 짐을 싸게 됐다.

SSG 관계자는 "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28_000156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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