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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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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도쿄패럴림픽공동취재단 = 대한민국 장애인 유도 간판 이정민(30·평택시청·B2)이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이정민은 28일 일본 유도의 성지 일본부도칸에서 열린 디미트로 솔로베이(우크라이나·B2)와의 도쿄패럴림픽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판승으로 웃었다.

경기 초반 탐색전이 이어졌다. 이후 이정민은 공격적으로 나서며 상대의 지도를 끌어냈고, 53초 만에 절반을 따냈다.

솔로베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이정민은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평정심을 유지했다.

이정민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한 번 더 절반을 얻어 한판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6 리우대회 은메달에 이어 도쿄대회 동메달까지 이정민은 2연속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민은 16강이 아닌 8강전으로 도쿄패럴림픽을 시작했다. 대회 규정에 따라 세계 랭킹 1위의 자격으로 16강 부전승을 따낸 것.

이정민은 선천적 망막층간분리증이 있지만 2014년까지 비장애인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각적으로 사각지대인 왼쪽 측면으로 대결하는 상대 선수들의 공략에 빈번히 무너지는 것에 한계를 느껴 2015년 장애인 유도로 전향했다.

이정민은 2015년 헝가리 월드컵,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듬해 리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패럴림픽 유도는 시각장애인이 참가하는 경기로 총 7체급에 걸쳐 열린다. 시각 능력에 따라 B1(전맹)부터 B3(저시력)까지 선수 등급을 나누지만 패럴림픽에선 시각 능력에 따른 구분 없이 체급만으로 세부 종목을 구분한다.

◇다음은 이정민과의 일문일답

-경기 마친 소감은.

"코로나19로 외출, 외박 없이 합숙 훈련을 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동메달을 딸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훈련 과정에서 의욕이 앞섰던 부분이 있다. 경기장에 왔는데 허리 디스크가 터졌다. 진통제를 복용하고 참으려고 했다. 상대에 대한 준비도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고대했던 도쿄패럴림픽이 마무리됐는데.

"시원섭섭하다. 원했던 금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해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계획은.

"패럴림픽이 끝났으니 일단 푹 쉬고 싶다. 선수로서의 목표, 계획 등을 추후에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

-2024 파리대회에 도전할 의사가 있나.

"요즘 부상이 너무 많아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심적으로도 너무 힘들었다. '솔직히 패럴림픽은 나와 인연이 없나'라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겠다."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28_00015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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