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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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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해설가가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치러진 2022~2023시즌 EPL 34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토트넘의 3-4 패배를 막진 못했다.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해설가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나와 씁쓸함을 남겼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경기를 중계한 스카이스포츠의 베테랑 해설가 마틴 타일러는 후반 7분경 손흥민이 리버풀의 코디 학포를 막는 과정에서 손을 사용하자 "무술(Martial arts)을 한다"고 말했다.

이는 모든 동양인이 무술을 잘할 거라는 편협한 사고에서 비롯된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다.

해당 중계를 들은 일부 팬들도 테일러를 맹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스카이스포츠 대변인은 이날 타일러에게 주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일러의 막말 해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국적의 헤오리히 부슈찬(디나모 키이우)이 A매치 경기에서 부상을 입자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으니 전쟁에 참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올해 2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강력히 규탄했고, 3월에는 손흥민에 인종차별 행위를 한 첼시 팬의 축구장 출입이 3년간 금지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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