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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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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산아이파크가 전북 현대 출신 이승기의 쐐기골에 힘입어 FC안양을 완파했다.

부산은 7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 원정 경기 안양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부산은 5승5무1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5위에 올랐다. 안양은 6승2무3패 승점 20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0-0으로 후반을 시작한 부산은 후반 9분 선제골을 넣었다. 최준의 패스를 받은 라마스가 골문 구석을 뚫는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후반 27분 권혁규가 한 골을 더 보탰다. 중원에서 공을 뺏은 뒤 공격에 가담한 권혁규는 김찬의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차 넣었다.

후반 35분 전북 현대에서 올해 부산으로 이적한 이승기가 쐐기골을 넣었다.

안양의 총공세를 막아낸 박세진이 전방으로 공을 길게 걷어냈고 이 공은 크게 튀며 안양 수비진 키를 넘겼다. 공을 따낸 이승기를 단독 드리블 후 상대 골키퍼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기는 부산 이적 후 처음 출장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는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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