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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앞두고 예비고사…권순우, 투어 대회서 101위 마틴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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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7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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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파리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권순우(96위·당진시청)가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예비고사를 치른다.

권순우는 다음달 1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오픈에 나선다. 1회전 상대는 안드레이 마르틴(101위·슬로바키아)이다.

이번 호주오픈은 예년에 비해 약 3주 늦은 2월 8일에 시작한다. 출전하는 선수들은 호주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주 자가 격리를 거쳐야 한다. 2주간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선수들에게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오픈을 비롯, ATP 투어 머리 리버오픈, ATP컵 등 3개 대회가 자가 격리를 끝낸 선수들이 호주 오픈을 앞두고 출전하는 전초전 성격을 갖게 됐다.

권순우가 1회전을 통과하면 이미 2회전에 올라 있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2위·세르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 톱 시드는 다비드 고팡(14위·벨기에)이 받았고, 2번 시드는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에게 돌아갔다.

호주오픈 남자 복식 본선에 출전하는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도 그레이트 오션 로드오픈 복식 본선에 참가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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