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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9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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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탁구 종목(남녀단식, 남녀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에는 국가당 남녀 3명씩 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는 세계랭킹 최상위 1명은 올림픽 출전선수로 자동 선발하기로 원칙을 정했고, 남자단식 세계랭킹 11위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여자단식 세계랭킹 15위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먼저 한자리씩을 꿰찼다.
협회는 남은 두 자리는 1, 2차 선발전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을 뽑지 못한 상황 등을 감안해 1, 2차 선발전에 앞서 예선전(남녀 8명씩 출전)을 치러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한 조대성(삼성생명)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이 국대 선발전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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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이 풀리그를 치른 여자부에서는 세계 106위 이시온(삼상생명)과 94위 신유빈이 나란히 4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각각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귀화선수인 64위 최효주(삼성생명), 81위 양하은, 127위 이은혜(대한항공)가 나란히 3승2패를 기록했으나 매치 득실에 따라 각각 3, 4, 5위에 자리했다. 수비 전형인 21위 서효원(한국마사회)는 1승4패 꼴찌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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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무주에서 다시 열리는 2차 선발전 결과까지 종합해 1위를 하는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남은 한 자리는 협회 추천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전 성적순보다는 세계랭킹, 최근 국제대회 성적 등 국제경쟁력을 고려해 선발하는 추천선수의 경우 과거 공정성 논란을 빚어왔다.
협회는 이번에는 적잖은 고민에 빠져 있다. 배드민턴의 경우 최근 정경은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사위원들의 부정심사 의혹이 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냈기 때문이다. 김택수 협회 전무이사는 “이번엔 좀더 경기력을 확실하게 검증해 공정하게 대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선발전을 두차례 풀리그로 치르기로 했다”면서 “추천선수의 경우에도 투명하게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천선수 제도의 허점 보완을 위해 3월 중으로 각팀 지도자들의 갈등을 없앨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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