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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87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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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하나원큐를 70-56(15-20 16-12 21-15 18-9)으로 완파했다. 전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허리 통증에서 벗어난 박혜진(21점·3점슛 5개)이 다연발 대포를 쏘아 올려 전세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18승(7패)째를 따내 선두 청주 국민은행을 0.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하나원큐는 19패(6승)째를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확정했다.
경기 초반 하나원큐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던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포 두 방을 꽂아 넣으며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지역방어는 정교한 외곽포로 뚫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선수들이 많이 움직여 공간을 만들어내는 색깔인데, 외곽포가 터지면 좀처럼 막기 힘든 팀이다. 하나원큐는 2쿼터에서 대인방어를 쓰다 추격의 실마리를 제공했는데, 3쿼터들어 박혜진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3점슛을 쏘는 우리은행 선수들의 페이스에 말려 들었다. 어떤 수비 전술을 들고 나와도 뚫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4쿼터 더블스코어(18-9)로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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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주포 강이슬이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지만, 경기종료 4분 23초전 5반칙 퇴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양인영이 10점 11리바운드, 신지현이 12점 10도움으로 세 명이 더블 더블을 기록했지만, 우리은행의 조직력을 뚫기에는 한계가 뚜렷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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