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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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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각)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26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선수권 남자 사브르 단체전 4연패를 일궈냈다.

대표팀은 이번 단체전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5-3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 홍콩을 45-37로 눌렀다. 결승에서는 이란을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 너무 좋다.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인데 우리가 던 단단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나선 여자 에페 대표팀도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국을 42-41로 누르고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8강에서 대만을 45-34로 꺾고, 준결승에선 일본을 45-31로 이겼다. 결승에서 중국과 힘겨운 승부 끝에 1점 차 승리를 따내며 정상을 지켰다.

송세라는 "너무 행복하다. 올림픽 전에 금메달을 따게 돼 좋은 기분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 종합 순위 1위(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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