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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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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XY 염색체를 가진 복싱선수 이마네 켈리프(26·알제리)와 린위팅(28·대만)이 결승전만을 앞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두 선수의 경기 출전을 다시 지지하고 나섰다.

10일(한국시각)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이 포용성을 위해 안전을 희생했는가' 질문에 "이것은 포용의 문제가 아니다. 정의의 문제다"라고 답했다.

바흐 위원장은 "남성과 여성을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그것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단순히 외적으로 보고 '여성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는 고도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진, 신뢰할 수 없는 단체가 명예훼손의 먹잇감으로 삼고자 여성이 아니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켈리프와 린위팅의 성별에 문제를 제기해 온 국제복싱협회(IBA)를 비판한 것이다.

끝으로 "여성은 여성 경기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여성"이라고 짚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을 몇 시간 앞두고 IBA가 실시한 DNA 검사에서 'XY 염색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실격 처리됐다. 두 선수는 실격되기 전부터 수년 동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BA의 실격 처분에 대해 "IBA 회의록에 따르면 해당 결정은 IBA 사무총장과 최고경영자(CEO)가 단독으로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린위팅과 켈리프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켈리프는 이날 오전 5시51분 대회 복싱 여자 66㎏급 결승전에서 양리우(32·중국)와 다툰다. 린위팅은 오는 11일 오전 4시30분 대회 복싱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율리아 셰레메타(20·폴란드)와 맞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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