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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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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육상 대표팀이 우승을 노렸던 남자 400m 계주에서 배턴 전달 실수로 실격당했다.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캐나다가 37초5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7초57로 은메달, 영국이 37초6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미국은 이날 결승에 나선 8개 팀 중 7번째로 레이스를 마쳤다. 그마저도 경기 후 실격 처리가 됐다.

배턴 전달 때문이다.

미국 첫 주자로 나선 크리스티안 콜먼이 배턴을 들고 다가갈 때 두 번째 주자 케니 베드나렉이 너무 일찍 스타트를 끊었다. 두 선수의 호흡이 맞지 않은 가운데 배턴 전달을 위해 속도를 낮춰야 했다.

그러나 결국 배턴은 정해진 구역을 지나서야 베드나렉의 손으로 넘어갔다.

레이스에서 뒤처진 가운데 카이리 킹, 프레드 컬리가 역전을 위해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물론 이들이 역전에 성공해 순위권에 들었다 하더라도 메달은 가져갈 수 없었다.

경기를 마친 뒤 배턴 전달 문제가 확인돼 실격 처리됐다.

미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 대회인 2020 도쿄 대회 남자 400m에서도 배턴 전달 과정에서 호흡이 맞지 않아 주춤했고, 예선에서 탈락했다.

정상을 노렸던 이번 대회에서도 실수를 반복하며 허무한 결과를 받았다. 미국이 이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을 얻지 못한 건 20년으로 늘었다.

미국 입장에선 코로나19 확진으로 계주에 나서지 않은 노아 라일스의 빈자리도 크게 느껴질 법했다. 라일스는 이번 대회 남자 100m에서 금메달, 2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CNN은 "건강한 라일스와 깔끔한 배턴 전달이 있었다면 대표팀이 어떤 결과를 냈을지 궁금해진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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