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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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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8)이 새 소속팀인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황인범 영입 소식을 밝혔다.

황인범은 이적 직후 구단을 통해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전 소속팀 즈베즈다(세르비아)의 팀 동료로부터 페예노르트 이적을 추천받았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페예노르트 경험이 있는) 우로스 스파히치가 내가 페예노르트로 가기로 한 결정은 옳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구단은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클럽 중 가장 큰 구단이고, 유럽에서도 큰 구단"이라며 "이곳에서 오래 머물고 싶다"며 페예노르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평소 남다른 팬서비스로 한국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는 부분도 강조했다.

황인범은 "홈경기마다 안방이 꽉 차는 거로 알고 있다. (페예노르트) 서포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인범의 기대와 달리 홈 경기 데뷔전은 빨라야 오는 20일이 될 거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 축구계는 9월 A매치 기간에 돌입,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도 휴식기를 맞았다.

황인범 역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

휴식기 이후 첫 매치는 15일 흐로닝언과의 '2024~2025시즌 에레디비지에' 리그 경기인데, 원정 일정이다.

그 이후 20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치르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홈 경기가 황인범의 홈 데뷔전이 될 거로 보인다.

그의 리그 홈 첫 경기는 22일 NAC와의 경기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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